곧 있으면 백수생활을 한지 3개월이 되어간다. 초기에 세웠던 목표들을 지금 잘 실천하고 있는가...라고 누가 묻는다면 절반 정도는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첫 한두 달은 놀고 딴짓하느라 많이 게으르고 헤이해졌었다. 해가 뜰 때쯤에 잠들고, 저녁 먹을 시간에 일어나고 가끔은 잠이 안 와서 밤을 새기도 했다. 그런 생활패턴도 처음에는 좋았지만 점점 무기력해지고 불안감에 휩쌓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요즘에는 나름 규칙적인 생활과 루틴을 유지하고 있다. 우선 아침 9시~10시에 일어나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한다. 보통 바나나를 먹는다. 그리고 집에서 웨이트 운동을 하고 간단하게 씻는다. 헬스장을 가는게 베스트라는건 알지만, 집에서 가려면 거리가 꽤 있기도 하고 성격상 먼 거리의 헬스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