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블로그 글을 작성하는 것 같다. 예전부터 계속 해야지해야지 속으로 생각은 했었지만 회사 갔다오면 피곤하다고, 다른 일해야되서 바쁘다는 등의 핑계를 대면서 미뤄왔었다. 하지만 5월 9일자로 퇴사를 하게 되면서 더 이상 외면할 수 없게 되었다. 이제와서야 블로그를 들어온게 부끄럽고 스스로가 한심하긴 하지만 이대로 시간이 더 흐르면 걷잡을 수 없게 되리란걸 알기 때문에 이렇게 새 블로그에 새 글을 작성해 본다. 사실 얼마 전까지 근무했던 회사에 대해서는 할 얘기도 많고 짚어야할 부분도 많다. 그러나 그건 다른 글에서 자세히 써보도록 하고, 여기서는 반년 정도로 잡아둔 백수 기간동안의 방향성과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할지 적어보려고 한다. 우선 해야할 일과 하고 싶은 일로 나누어서 생각해보았다.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