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말을 잘할 수 있는 3가지 원칙

NCOOKIE_ 2022. 6. 3. 01:45

친한 친구들끼리 있을 때에는 괜찮은데 조금 어색한 사람이나 처음 보는 사람과 대화를 해야하는 상황이 오게되면 귀신같이 재미없어지는 사람이 있다. 바로 나다. 그래서 아래 영상을 보자마자 홀린  듯이 누를 수 밖에 없었다.

 

20명 중 단 1명만 이 3가지 원칙을 지켜 사람들을 감동하게 한다

 

솔직히 처음 유튜브 썸네일을 봤을 때에는 '모르는 사람들 앞에선 말도 못 꺼내는 아싸찐따였던 내가 이젠 슈퍼인싸?!?' 같이 사적인 자리에서 유용한 방법들을 기대했다. 그러나 생각과는 달리 영상에서는 청중들 앞에서 그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자신의 이야기에 몰입시킬 수 있는 말하기 원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일단 내용을 요약해보자.

 

첫째, 청중과 관련된 질문을 던져라. 말하는 사람인 나와 듣는 사람들은 오늘 처음 보는 완전한 타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과 직면한 문제를 알아내고 그것을 질문으로 표현한다면 관심을 가지도록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자신과 타인의 주파수를 동일하게 맞추는 과정이다.

 

둘째, 놀랄만한 사실로 시작한다. 일반적이지 않은 사실을 제시하여 호기심을 유발하는 방법인데, 마케팅에서도 사용한다고 한다. 통념과는 완전 다른 사실을 제시하여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다.

 

영상에서는 예시로 '지금까지 죽은 사람이 현재 생존해있는 사람들의 수보다 적다'라는 사실을 제시하였다. 솔직히 이 이야기를 듣자마자 굉장히 놀라웠다. 지금 인류 인구가 대략 70, 80억 정도 될테고, 이건 교통과 의학, 기술 등의 발전을 통해서 인구 수가 근대에 이르러 폭등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고도 생각했다. 찾아보니 맞는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던 앞으로 이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하던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을 것 같았다.

 

셋째, 사람들이 궁금해할만한 자신의 스토리를 이야기하자.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줄 때 '옛날 옛적에...'로 시작하듯이, 청중들의 호기심을 끌만한 자신만의 스토리를 시작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자. 듣는 이들에게 이 주제가 왜 중요한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등을 알려주며 청중과 연결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청중이 말하는 사람을 신뢰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연관되어야 하고 빠져들게 해야한다.

 

 

 

비록 기대했던 내용과 다르고 아직까지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와닿지는 않았지만 몇 가지 사실은 깨달았다. 저 영상에서 말하는 3가지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는 폭 넓은 공부와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청중이 직면한 문제를 알기 위해서는 그들에 대해 먼저 알아야하고, 모두가 놀랄만한 이야기는 새로운 시각을 가져아하고, 자신만의 스토리는 숱한 시행착오와 수많은 실패 사례에서 온다.

 

이전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런 류의 영상에서는 접근 방법이나 이야기하는 방법이 다르더라도 결국 결론은 비슷한 것 같다. 그리고 그들이 말하는 경험들을 얻기 위해서는 모니터 밖, 이불 밖, 집 밖으로 나가야겠지... 인생 편하게 살 팔자는 아닌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