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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못 하는 사람들 특징 / 보고할 때 주의점

NCOOKIE_ 2022. 5. 26. 00:32

오늘 유튜브 알고리즘에 뜬 영상을 보고 느낀 점도 많고 정리해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포스트를 쓰게 되었다. 여러 영상의 합본 버전인데 내용으로는 일 못하는 사람들의 특징, 직장 다닐 때 하면 안 되는 것, 보고할 때의 신경써야할 것들 등이 있다.

 

도대체 회사 생활은 어떻게 해야 잘 하는거야 | 일못러 특강 몰아보기

 

 

일 못하는 사람들의 특징

회신(response)이 늦음

연락이 불규칙적으로 되거나 잘 되지 않는다. 만약 연락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미리 양해를 구하거나 이메일에서 자동 회신을 설정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게 되지 않으면 데드라인이 지켜지기 힘들고 결과물도 좋을 가능성이 낮다.

 

중간보고와 공유를 하지 않음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업무를 남들에게 공유하지 않고 비밀리에 추진한다. 이런 경우 이슈가 갑작스레 발생한다고 해도 동료들이나 상사가 조치를 취해주기도 힘들고 대부분의 책임이 돌아올 수 있다.

 

공유와 보고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공유는 동료 또는 이해관계자에게 하는 것이며 목적이 정해져있지 않다. 특별한 일이 없더라도, 누가 묻지 않더라도 계속해서 업무 현황을 공유해야 한다. 단톡방이나 사내 메신저 등에 업무 진행상황, 예상되는 리스크 등을 거의 매일 해주는게 좋다.

보고는 상사에게 하는 것이며 목적이 분명하여 방식과 타이밍 등이 정해져있다(중간보고, 결과보고 등). 상사에게 보고는 제때제때, 그리고 주요 이슈가 있을 때마다 해줘야한다. 

 

스스로의 한계를 모름

자신의 한계를 잘 몰라서 일이 주어졌을 때 무조건 가능하다만 한다. 일을 잘하는 사람(흔히 말하는 에이스)이 되기 위해서는 처리 가능한 업무 한계를 파악하고, 안 되는 영역도 조언을 구하거나 다른 방법을 찾는 등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 수 있어야 한다.

 

데드라인을 어김

일정을 지키지 못하는 케이스는 여러 개가 있는데 영상에서는 아래의 내용을 예시로 들었다.

일반적으로 규모가 있는 회사에서는 하나의 프로젝트를 여러 개의 프로세스로 나누고 각 파트의 담당자가 있다. 만약 A, B, C라는 프로세스가 있고 그 중 B를 맡게 되었다고 해보자. A 담당자에게서 자료를 넘겨받아 처리해서 C 담당자에게 넘겨줘야 한다. 이 때 A가 바쁘다고 해서 마냥 기다려주는 것이 A 담당자를 배려하는 것일까? 이는 C 담당자를 무시하는 행동이며 데드라인을 지키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 

이 경우에는 A 담당자에게 언제 일을 처리해서 넘겨줄 수 있는지, 진행 상황이 어떻게 되어가는지 부드럽게, 꾸준히 물어볼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정해진 기한 내에 담당자로부터 일을 받아야한다.

 

업무 누락

일에 집중하다보면 놓치는 부분(블라인드 스팟)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놓치는 것도 한 두번이어야지 계속해서 반복된다면 이는 동료들과의 신뢰 관계 문제까지 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체크리스트 또는 todo 리스트를 작성하고 수시로 체크하며 일을 해야한다. 스크린 하나를 통째로 리스트를 보는데 사용하거나 타임트래커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직장동료에게 하면 안 되는 것

상대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것

부하직원 또는 동료가 일을 하는게 맘에 들지 않아 자존심을 건드는 말을 하기도 한다. 만약 상대가 일을 하는 것이 맘에 들지 않는다면 그게 해결될 확률은 거의 없으니 다른 사람에게 해당 업무를 맡기거나 아예 다른 일을 줘야한다.

 

감정적인 표현

욕설 같은 것은 습관이기 때문에 주의하고 아예 하지 않으려 노력해야 한다. 이러한 어휘 사용은 그 사람의 인성과 품격을 판단하는 잣대가 된다. 또한 남탓을 하지 않도록 하자.

 

뒷담화

보통 조직 내에서 자존감이 낮고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 많이 한다. 아니면 사내 정치꾼이거나. 어떤 사람에 대해 뒷담화를 하게 되면 마력 같은게 있어서 계속하게 되는데, 자신도 모르게 선입견과 편견이 생긴다. 이러한 것들은 그 사람을 대할 때 행동이나 눈빛 등에서 다 드러난다. 그렇기 때문에 뒷담화는 아예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보고 못 하는 사람들 특징

너무 많은 내용을 한 번에 보고함

보고를 하다가 갑자기 생각난 내용을 말하고, 그러다가 생각의 꼬리를 물고 물어 이야기하다보면 보고의 내용은 굉장히 많은데 그 중 상사가 원하는 것은 그다지 없게 된다. 결국 상사로부터 so what? 그래서 어쩌라는건데라는 역질문을 받게된다. 원인은 자신의 생각이 정리되지 않았기 떄문이다.

먼저 마인드맵을 그려서 보고할 내용을 정리해야 한다. 그 이후 상사의 관점에서 생각하며 보고할 내용을 선별해야한다. 이 보고를 통해서 얻고 싶은게 무엇인지, 즉 보고의 목표에 맞는 내용인지를 생각해보면 된다. 이렇게 거르고 거른게 내용이 많다면 어쩔 수 없다. 다 보고해야 한다.

 

가장 좋은 것은 짧게, 자주 보고를 하는 것이다. 물론 이렇게 자주 보고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상사도 있기 때문에 평소에 대화를 많이 해보며 어떤게 적합할지 알아봐야 한다. 

 

근거가 없이 보고함

보고의 내용이 근거가 부족하다고 느껴지고 객관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는 내용이 수치화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수치화하는 것은 평소에 습관이 되어있어야 한다.

일을 할 때 KPI와 같은 정량적인 지표에서 자신이 어떤 수치를 바꿔나가야할지 생각하며 일해야 한다.

 

문제만 가득한 보고

이러한 보고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일을 하기 싫어서, 또 하나는 어떻게 일을 처리해야 할지 몰라서이다. 전자의 경우에는 상사와 소통하며 일의 목표를 바꾸던지, 일을 바꿔야한다. 후자는 상사에게 조언을 구해야 한다. 어디까지 일을 진행했고 어디서 막혔는지, 구체적으로 무엇이 문제인지, 그 중에서 우선순위가 어떤지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일을 잘하는 사람들은 일을 처리할 수 없는 이유를 진단평가할 수 있긴 하지만 보통 되는 이유를 찾아낸다. 그러다보니 항상 목표가 높고 남들이 하지 않는 방법을 하게된다. 결국 독보적인 결과물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의도가 있어야 의미있는 보고가 된다. 나의 의도와 상사의 의도를 맞추가는게 실력이고, 협상력과 설득력을 훈련하는 가장 기초적인 내용이다.

 

 

 

마치며

  영상을 쭉 보면서 많이 뜨끔거렸다. 내가 일할 때 놓쳤던 부분이 꽤 많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의사소통 부분에서 많이 소홀했던 것 같다. 일할 때 지적받던 부분과도 대부분 일맥상통하고. 조금 더 일찍 영상을 봤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애초에 이런걸 직장 다니면서 찾아보지 않았던 스스로에 대해서도 한심하다는 생각도 든다. 핑계야 이것저것 댈 수 있겠다만. 

  어쨌든 지난 회사에서의 직장 생활을 반면교사 삼아 다음 직장에서는 조금 더 나은 모습으로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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